도서소개
궁궐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수호신의 문양(해치, 사령, 사신, 12지신, 잡상, 천록)들과 우리 조상들의 사상과 철학에 대해 들여다 볼 수 있는 문양(해, 달, 태극, 팔괘), 왕을 상징하는 문양(용과 봉황), 꽃담문양, 굴뚝문양, 그리고 현판에서 만나는 문양까지.....아름다움과 상징 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우리 조상들의 예술성과 영민함을 마주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겉으로 드러난 피상적인 것’을 넘어 당시 사람들의 ‘속내’를 살펴볼 수 있는 혜안을 갖게 되길 희망한다.
이 책을 내기까지 무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궁궐마다 숨겨진 문양들을 찾아내고 그 문양들을 분류하고, 자료를 찾아 연구하며, 한줄 한줄 원고를 작성한 저자들의 땀과 열정을 잘알기에 이 책이 문화유산 지식여행을 탐하는 독자들에게 길이길이 사랑받기를 소망한다.
저자소개
경유진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문화유산을 찾는 나를 보며, 주변에서 종종 묻는다. “그런게 정말 재미있어?” 그럼 나는 대답한다. “같이 갈래?!, 내가 재미있게 만들어줄게”....그렇지만 나도 한 때는 역사과목을 무척 싫어하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의미를 알고 보는 문화유산의 숨결은 감동이었고, 역사는 돌멩이 하나까지에도 살아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깨달음과 감동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자 궁궐문화원에서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대학시절 한국 복식을 연구하며 직접 수놓은 적의를 만들어 입고 결혼식을 올리겠다던 꿈을 떠올렸다. 그렇게 적의에 새겨진 문양들은 다시 새로움으로 내게 다가온다.
민희동
입시 위주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국어교사로서 우리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을 하고자 궁궐문화원 연수에 참여한 것이 시작이었다. 궁궐과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문화유산해설사부터 전문강사과정을 거쳐오며 배우면 배울수록 사랑하게 되는 영역이 늘어나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에 온기를 넣을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까에 대해 궁리하며 오늘도 공부하는 중이다.
백인선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배움으로 열정이 가득할 때, 우연히 궁궐의 매력에 빠져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녹아있음을 알고 지금도 궁궐의 늪에 빠져 있다. 궁궐문화원 문화유산해설사로 활동 중인 지금은 시간이 날때 마다 궁궐을 거닌다. 그리고 당시 살았던 사람들을 상상 속에서나 만나기도 하고, 평소 보지 못했던 새로운 궁궐을 발견하기도 한다. 삶이 지속되는 동안 궁궐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다.
오진순
어린 시절 별명은 애늙이였다. 한복, 한옥 등 ‘옛 스러움을 좋아하는 취향’덕분이었다. 이 옛스러움을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내게 ‘옛스러움을 멋스럽게 표현하는 사람이 해설사’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사람이 해설사였다. 그 뒤로 문화유산해설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책을 쓰고 있는 지금의 작은 소망은 다른 이들이 문화유산을 알고, 좋아하고, 즐길 수 있게 중간다리가 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는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서문ㅣ왜 궁궐문양인가
제 1장 궁궐문양
궁궐은 내가 지킨다ㅣ해치,사령,사신,12지신,잡상,천록/민희동
정전에서 우주의 기운을ㅣ해,달,태극,팔괘/경유진
나는 왕이로소이다ㅣ용,봉황/백인선
왕비의 위안이 된 꽃담ㅣ자경전,교태전,대조전,낙선재,유현문/백인선
예술로 태어난 굴뚝ㅣ아미산,자경전십장생굴뚝,희정당,경훈각,낙선재,함녕전,즉조당,준명당/백인선
현판에서 보물찾기ㅣ현판의 형태,특징,칠보문/오진순
제2장 왕실복식문양 …경유진
유행의 선두주자 왕 ㅣ 면복, 원유관복, 시사복
왕비님은 패셔니스타ㅣ 적의, 원삼, 당의, 활옷
문무백관의 패션 아이콘 ㅣ 흉배
제3장 문양 따라 답사하기
경복궁/백인선
창덕궁/경유진
창경궁/민희동
덕수궁/오진순
주
참고문헌